노트북 2.5 HDD 외장하드로 사용하기!
고장 나서 못쓰게 된 아주 오래된 노트북을 이제야 버리게 되었습니다.
버리는 일도 쉬운일이 아닌 요즘... 다행히도 소형가전 5개를 모아 놓으면 무료로 수거해 주는 서비스가 있어 버리는 수고로움을 덜어주었네요.
노트북을 버리면서 HDD는 따로 떼어 놓았습니다. 우연히 알게된 HDD 케이스라는 걸 발견하고 난 뒤 저장장치로 재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재활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2.5인치라 사이즈에 맞는 케이스를 구매하면 되는데 알리에서 검색해보니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더군요.
하지만 배송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기에 포기! 빨리 사용해 보려고 국내 사이트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노트북 2.5 HDD 사이즈답게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를 갖고 있습니다.
색감도 무난하고 슬라이드 방식으로 커버가 열리는 구조입니다. 앞부분에 로고가 박혀 있고 뒷면에는 모델명과 인증번호 제조년월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24년 5월에 생산된 제품이네요~
슬라이드 방식의 커버를 떼고 HDD를 넣어줍니다.
끼는 방법도 쉽고, 메탈재질(알류미늄)이라 고급감도 있어서 마음에 쏙 듭니다.
동봉되어 있던 케이블로는 PC와 연결되지 않아 순간 당황했지만 갖고 있던 다른 케이블로 연결하니 쉽게 연결이 되었습니다.
연결되면 케이스 앞면 위쪽에 파란 불빛을 밝혀줘서 연결이 잘 되었는지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요한 파일이나 사진이 없는 관계로 한번 포맷해 주고 다시 연결을 했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은 71.5GB네요... 오래된 노트북이라 그런지 그 당시엔 이 정도의 용량이 제공되었나 봅니다.
요즘 앨범을 정리중인데 여행용 사진 백업용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크기도 작고 스마트폰과도 연결이 잘되어 휴대용으로 갖고 다니면서 여행사진을 백업해 사용하는 게 딱 맞을 듯합니다.
다행히 전송 속도도 나쁘지 않네요! (전송 속도는 5 GPbs라고 합니다.)
SATA 방식의 2.5형 노트북 HDD와 데스크 탑의 2.5형 SSD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품의 사이즈는 80 x 126 x 16mm이고 무게는 약 87.5g입니다.
버리지 않고 재사용해서 자연환경에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하니 뿌듯함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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