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사용했던 거실형 온수매트가 세월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장 나고 말았습니다.
수리와 보상판매 구매 중 어떤걸 선택할까 고민하다 온수 보일러통(조절장치)만 따로 판매한다는 사실을 알고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으로 구매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리비용과 그리 차이도 없고 보상판매나 새 제품 구매보다 훨씬 비용을 아낄 수 있어 너무 만족하며 사용 중이었지만 스마트 홈에 빠진 후론 한 가지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바로 홈IOT와 연결이 안 되어 수동으로 켜고 끄고를 해야 했었던 점이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홈 관련 블로그들과 카페를 검색해서 자동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서 사용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또 한 가지 문제점이 발생했는데요....
제가 구매한 제품은 푸쉬방식이 아닌 터치방식으로 제품을 조절해야 합니다. 터치가 고장도 적고 편리할 것 같아서 선택했지만 자동화를 하기에는 좋은 조건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터치 부분인 전원 버튼과 온도 조절 버튼이 양각으로 튀어나와 있어 스위치봇을 이용한 터치가 가끔 먹히질 않아 손을 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했죠. 아니 이럴 거면 자동화를 할 이유가 없잖아라며 탄식을 하던 중!
우연히 카페에서 어떤 분이 신박한 제품으로 터치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제품입니다. 모토샷 글로브 터치 스티커입니다.
원래의 목적은 장갑의 손가락 부위에 전도성 스티커를 붙여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제품의 화면이나 버튼을 터치할 수 있게 만들어준 제품입니다.
제품을 뜯어보면 이렇게 스티커 6개가 들어 있습니다.
알리에는 정말 없는 물건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장갑 낄 일이 많아질 텐데 장갑에 붙여 사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은 제품입니다. 스티커 접착도 끈적끈적하게 묻어나지 않고 나름 신경 써서 잘 만든 것 같은데 천이나 가죽에선 어떨지 나중에 써보고 후기 남길게요!
알리에서 1.02달러를 주고 구매했습니다. 더 저렴게 판매하는 곳도 많았지만 그냥 제일 먼저 보이는 곳에서 주문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데 더 주문할걸 왜 하나만 샀는지...
모토샷 터치 스키터로 온수매트 홈 IOT 만들기!
일단 저는 온수매트 보일러 전원 스위치에 붙여 더 원활하게 터치가 작동되게 할 생각입니다.
왼쪽 사진을 보면 전원 부분이 튀어나와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 터치가 안 먹히더라고요!
저 전원 표시 부분에 스티커를 붙여주었습니다. 과연 잘 작동할지 궁금해지는군요!
저는 정전방식을 일으키기 위해 건전지와 연결된 터치암을 달아서 이용 중이었지만 이 스티커를 붙이면 정전 터치암을 달지 않아도 작동이 가능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조금 더 테스트해 봐야 더 정확히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테스트 해보고 싶었지만 선을 빼고 꼽고 귀찮아서.... 그냥 바로 스티커를 붙였답니다.
테스트 결과 터치가 더 잘 먹힙니다.! 대만족이네요~~
20차례 테스트 해본 결과 오작동 없이 정말 잘 됩니다. 알리에서 사본 제품 중 가장 만족한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이로써 온수매트의 홈 IOT 연결이 완성되었습니다. ㅠ
완전 마음에 들었던 모토샷(moto shot)의 터치 스티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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